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서울 벚꽃, 오늘(27일) 개화... “관측 이래 가장 이른 개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신문

‘주말에 상춘객 몰릴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여의도 벚꽃축제가 취소된 가운데 다음달 초 벚꽃시즌을 앞두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질지 의문이다. 사진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2020.3.27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벚꽃이 27일 개화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날 기상청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1922년 서울 벚꽃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이른 개화다. 이는 지난해(4월 3일)보다 7일, 평년(1981∼2010년·4월 10일)보다 14일 각각 빨랐다.

기상청은 서울기상관측소(서울 종로구)에 지정된 왕벚나무 한 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서울 벚꽃 개화 시기로 본다.

기상청은 올해 개화가 이른 것에 대해 2~3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일조시간이 길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벚꽃축제는 취소됐지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여의도 벚꽃축제가 취소된 가운데 다음달 초 벚꽃시즌을 앞두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질지 의문이다. 사진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 2020.3.27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벚꽃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주 주말쯤 서울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의 대표 관측목에선 아직 개화가 관측되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