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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안재성 기자]국내 1위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이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SBI저축은행의 1년제 정기예금 금리는 2.0%로 오른다.

이번 금리 인상은 최근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의 상품을 찾는 고객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목돈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속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은행 기준금리까지 0.5%포인트 인하돼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한 상황에서 SBI저축은행으로 거꾸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정기예금 금리 인상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금리와 다양한 상품 제공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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