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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코로나 확산에 지난달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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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조선비즈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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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최대 발병국인 중국 시장에서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중국 내에서 오프라인 스마트폰 판매는 50%가량 줄었지만, 온라인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대체돼 판매율이 38%에 그쳤다는 게 카운터포인트의 설명이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애플과 화웨이를 누르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22%였고, 애플은 14.4%, 화웨이는 1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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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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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중국 내 공장 가동이 중단되거나 스마트폰 오프라인 판매점 등이 문을 닫으면서 애플은 판매 부진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당초 중국 내 수요와 공급이 높지 않아 이러한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코로나로 인한 여파가 전례 없이 퍼지고 있지만, 과거 사례를 분석했을 때 핸드폰 등 이동통신 시장이 장기적인 피해를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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