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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통합당 "이광재, 과거 선거 공보물 전과기록 미기재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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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찰청으로 부터 받은 것 그대로 기재했을 뿐"

뉴스1

미래통합당 함종국 강원선대위 총괄본부장이 27일 강원 춘천시 미래통합당 강원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15 총선 원주갑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겨냥해 과거 선거 공보물에 공문서위조·절도 기록을 기재하지 않은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2020.3.27/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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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미래통합당 함종국 강원선대위 총괄본부장은 27일 강원 춘천시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15 총선 원주갑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겨냥해 이전 선거 공보물에 공문서위조·절도 등 전과 기록을 기재하지 않은 것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함 본부장은 “이 후보는 지난 17·18대 국회의원선거와 2010년 도지사 선거를 출마했었고 올해 4·15 총선은 4번째 선거다”라며 “그동안 출마했던 선거 공보물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절도, 공문서위조 등의 전과 이력이 이번 총선 전과기록 신고내역에서 새롭게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드러난 위 범죄들은 이 후보가 출마했던 기존 선거 이전에 행한 범죄로, 확정 판결이었다”며 “기존 선거 공보물에는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국가보안법 위반 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 “이 후보는 본인이 기존 선거 당시 전과기록(절도·공문서위조)을 공보물에 기재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혀야 한다”라며 “이 후보는 본인의 범죄행위 관련 판결문을 강원도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선거대책위원회는 “이광재 후보의 2004년, 2008년 총선 출마와 2010년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 당시 위 국가보안법과 연관된 절도 및 공문서위조 사실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경찰청으로부터 발급받은 ‘공직후보자 범죄경력회보서’에 포함되지 않았기에 사실 그대로 (공보에)기재한 것”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이어 “21대 총선을 앞두고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발급받은 ‘공직후보자 범죄경력회보서’에도 절도와 공문서위조가 빠진 기록과 포함된 기록이 함께 있어 포함된 기록을 근거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와 관련 이광재 후보측이 경찰청에 문의한 결과 과거 오래된 전과 기록의 경우 전산입력 과정에서 경찰과 검찰의 기록 불일치가 있을 수 있고 이로 인한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도 받았다"며 "미래통합당은 강원도를 키울 비전과 정책을 말하는 것이 도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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