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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3월 27일 학술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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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언던 사이언스: 왜 어떤 과학은 제대로 수행되지 않을까? 정보통신 분야에 견줘 전염병에 관한 과학이 방치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과학사회학자인 지은이는 연구되지 않은 채 외면당하는 과학의 영역을 ‘언던 사이언스’라고 정의하고, 정부의 무관심과 기업의 무시, 왜곡의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데이비드 헤스 지음, 김동광·김명진 옮김/돌베개·2만원.

한겨레

사상적 지진: 강연집Ⅲ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사상가이자 비평가인 가라타니 고진이 1995년부터 2015년 사이에 한 강연들을 모았다. 1995년은 한신대지진과 옴 진리교 테러 사건이 일어난 해로, 가라타니는 이때 “사상적 지진”을 겪었다고 한다. 가라타니 저술들의 맥락을 견고하게 이어주는 연결고리 노릇을 해준다. 윤인로 옮김/도서출판b·2만4000원.

한겨레

고구려 고분벽화에 담긴 철학적 세계관 한국하이데거학회 회장을 지낸 지은이가 고구려 벽화의 철학적 의미를 탐구한다. 베일에 싸여 있던 고구려인들의 사유를 하이데거와 엘리아데, 플라톤 등의 개념으로 풍부하고 명징하게 드러낸다. 고구려인들의 “위대한 정신의 소인이 찍혀 있는” 철학적 메시지의 향연이 펼쳐진다. 윤병렬 지음/지식산업사·2만3000원.

한겨레

전쟁의 심리학 <군중심리>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 사회심리학자 귀스타브 르 봉(1841~1931)이 제1차 세계대전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책. 독일의 지도자들이 범게르만주의라는 망상에 빠져 저지르는 오류를 재미있게 설명한다. 전쟁의 원인은 절대 이성적인 것일 수 없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정명진 옮김/부글·2만2000원.

한겨레

정전과 내전: 카를 슈미트의 국제질서사상 카를 슈미트는 좌파와 우파를 불문하고 자주 소환되는 20세기 정치 철학의 거인이다. 지은이는 슈미트의 국제질서론과 전쟁론의 관계를 중심으로, 슈미트의 법치국가 논쟁 등을 통시적으로 살핀다. 공시적으로는 정치신학, 통치의 정통성, 정의로운 전쟁, 간접권력, 역사종언론 등을 다룬다. 오오타케 코지 지음, 윤인로 옮김/산지니·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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