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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3월 27일 성과 문화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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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외롭지 않을 권리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며 ‘생활동반자법’을 제안했던 지은이가 한계점에 이른 ‘정상 가족’의 대안으로 생활동반자 관계를 소개한다. “가족 구성을 위해 ‘성애적 관계’를 반드시 전제하는 것은 차별이다.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며 함께 사는 데 성적 관계가 필수일까? 신뢰를 담당하는 중추가 성기에 달리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황두영 지음/시사인북·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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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페미니즘 선언 “우리는 왜 페미니스트 파업의 길을 택해야 하는지, 왜 우리가 다른 반자본주의·반체제 운동과 연합해야 하는지, 왜 움직임이 99%의 페미니즘이 되어야 하는지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7년 세계여성의 날에 미국에서 있었던 여성 파업을 계기로 모인 여성들의 프로젝트로 발간했다. 낸시 프레이저 등 지음, 박지니 옮김/움직씨·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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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기술 미국의 한 작가가 난임의 경험에서 출발해 정치적인 질문까지 아우르는 생각을 책으로 묶었다. “아이가 없는 여자는 여성스럽지 않고 남을 잘 돌보지도 못한다고 한다. 여자는 자신이 갖지 못한 것으로 정의되고, 그의 상황이 문제라는 인식을 반복적으로 강화하는 문화와 마주친다.” 벨 보그스 지음, 이경아 옮김/책읽는수요일·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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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늘 엄마에게 이유 없는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한편으로는 낮은 자존감과 극도의 불안에 시달리며 고통받는 세상의 딸들에게,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는 용기와 더불어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유튜브 채널 ‘사이다힐링’에 자신의 경험과 공부 결과를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인기와 공감을 얻었던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썸머 지음/책과이음·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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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선을 넘지 마오 부제 ‘본격 며느리 빡침 에세이’. 평범한 85년생 여성이 결혼 뒤 시가와 극심한 갈등을 겪으며 그 상처를 글쓰기로 치유해 나간 이야기. 19세기식 각종 ‘시짜질’에 대처하는 21세기형 며느리의 당당한 목소리를 담았다. 개인의 경험을 넘어 사회적 문제에 대한 질문으로, 나아가 모든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박식빵 글, 채린 그림/북로그컴퍼니·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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