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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태국서 온 한국 남성, 출국 위해 병원 찾았다가 '확진'…"증상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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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육군 수도군단이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국항 검역소에 장병들을 파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인천공항 검역을 지원 중인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중국발 항공기 입국 승객들의 문진표를 확인하는 모습. (육군 제공) 2020.3.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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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부산광역시에 주소를 두고 태국 방콕에 거주중인 A씨(34)가 27일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따라 고양시는 A씨에 대한 지역내 이동경로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고양시에 따르면 A씨는 27일 오전 8시께 태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같은 날 오후 8시에 다시 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A씨는 입국 당시 공항에서 별다른 이상증상이 없어 검역소를 통과한 뒤 고양시 명지병원을 찾아 태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검사를 받았다. 현재 출국을 위해서는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증명하는 확인서를 병원에서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명지병원 검사 결과 A씨는 오후 4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A씨가 명지병원을 방문했을 때도 기침이나 발열 등의 의심증상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9일 태국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고양시는 A씨가 인천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해 명지병원을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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