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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 15.1% 군 면제…최근 4번 총선 중 최저 -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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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명 후보 등록…여성 뺀 186명 중 28명 병역의무 면제

연합뉴스

후보 등록 마친 김진표-박재순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원무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박재순 후보가 등록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3.26 xanadu@yna.co.kr



(수원=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기지역 후보 약 6명 중 1명은 군대에 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후보 병역 신고내용에 따르면 경기도 59개 선거구에 241명이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이 중 여성 55명을 제외한 병역의무 대상자 186명 중 28명이 병역의무를 면제받았다.

21대 총선 후보의 병역 면제 비율은 15.1%로, 18대 총선 17.5%, 19대 총선 15.5%, 20대 총선 15.3% 보다 낮았다.

병역 면제 인원을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가혁명배당금당이 각각 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미래통합당 소속 5명, 민중당 3명, 무소속과 정의당 각각 2명이다.

면제 사유로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 수형이 12명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수형으로 병역이 면제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부천갑 김경협, 안산 단원갑 고영민, 구리 윤호중, 남양주을 김한정, 군포 이학영, 안성 이규민, 화성을 이원욱 후보 등 7명이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성남 중원 신상진 후보와 고양병 김영환 후보 등 2명,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안산 상록갑 허수환 후보와 안산 상록을 진호태 후보 등 2명, 민중당에서는 부천을 이종남 후보가 각각 수형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수원무 미래통합당 후보인 박재순 후보 등 10명은 질병을 사유로 면제됐다.

이 밖에 국가혁명배당금당 고양을 고평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파주을 박용호 후보는 생계 곤란을 이유로 병역의무에서 면제됐으며, 국가혁명배당금당 정재우 후보 등 2명은 장기대기를 사유로 소집면제 됐다.

선거구별로는 안산 단원갑이 4명의 후보(여성 1명 포함) 중 1명만 군대에 다녀와 병역 미필자가 많았다. 또 5명이 후보등록을 한 고양병 선거구는 남성 후보 4명 중 2명이 군 면제를 받았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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