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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美 뉴욕증시, 나흘만에 하락 출발…유럽증시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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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증시가 나흘 만에 하락 출발했다.

27일(현지 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9시 40분 현재 931.49포인트(4.13%) 하락한 2만1620.68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56포인트(3.90%) 내린 2527.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4.50포인트(3.78%) 떨어진 7503.04를 기록하고 있다.

조선비즈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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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Fed)과 미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사흘간 반등세를 보였던 미 증시가 다시 하락 압력을 받는 모양새다. 지난주까지 폭락세를 거듭했던 다우지수는 지난 24~26일 강세를 이어가면서 20%대 뛰어올랐다.

미국의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확진자수는 8만명을 훌쩍 넘으면서 미국은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확진자수가 가장 많아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상원이 합의한 2조달러(약 2440조원) 규모 경기부양책은 이날 하원에서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이날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같은 시각,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67% 내렸다. 특히 영국 증시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우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더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7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4.44% 하락하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300지수는 3.74% 내리고 있다.

이다비 기자(dab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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