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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후보분석]전체 절반은 직업 정치인…변호사 61명으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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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후보자 1118명 가운데 정치인 591명으로 52.8%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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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4·15 총선 후보자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1118명의 국회의원 후보자의 '절반'은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인이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상황'에 따르면, 후보자 전체 1118명 가운데 정치인은 총 591명으로 전체의 52.8%를 차지했다. 국회의원은 182명을 포함한 수치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후보자의 53.5%인 505명이 직업 정치인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9대 총선때는 전체 후보자 902명 중 51.3%인 463명이 정치인이었다.

정치인에 이어 변호사가 61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변호사가 77명으로 정치인에 이어 2위였는데 이같은 흐름이 이번 총선에서도 계속됐다.

특히 이번 총선에선 판사, 검사, 변호사 등 법조인 출신 출마가 두드러졌다. 여당이 집중하고 있는 검찰개혁과 사법농단 관련 인물들의 영입이 맞물린 영향이다. 올해는 사법농단이나 검찰개혁 관련 인물들이 전면에 섰다. 대표적인 경우가 서울의 격전지로 꼽히는 동작을이다. 지역구 현역인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사법농단 폭로 당사자인 이수진 전 판사가 도전장을 내며 불꽃튀는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조국 전 장관 재임 당시 법무·검찰개혁위에서 위원으로 활동한 이탄희(경기 용인정) 전 판사, 김용민(경기 남양주병) 변호사도 민주당 후보로 나섰고, 조 전 장관 측근인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비례용 정당인 열린민주당 비례 후보로 공천을 받으며 검찰개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야당에서도 김웅 전 검사가 미래통합당의 송파갑 후보로 공천을 받아 여권의 사법개혁안 개악을 바꾸겠다며 벼르고 있다.

이외에 교육자 49명, 상업 37명, 회사원 34명, 약사.의사 25명, 건설업 20명, 농축산업 11명, 종교인 9명, 운수업 8명, 금융업 5명, 수산업 3명, 정보통신업.공무원 각각 1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무직도 16명, 기타는 247명이다.

학력별로는 대학 졸업이 42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원 졸업은 395명이었다. 대학원 수료 69명, 고졸 55명, 전문대졸 42명, 대학교 퇴학 26명, 대학원 재학 15명, 대학 재학 12명, 중졸 8명, 초졸 7명, 대학원수료 3명, 고등학교 퇴학 2명, 대학원 퇴학 1명 순으로 집계됐다. 학력 미게재는 57명이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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