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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후보분석]21대 총선 경쟁률 4.4대1…253개 지역구에 1118명 등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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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3대1 최고·충북 3.9대1 최하…직업별로는 정치인 591명 최다

민주당 253명·통합당 237명…국가혁명배당금당 235명 등록 눈길

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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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이우연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4·15 총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총 1118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944명이 등록해 3.7대 1이었던 경쟁률보다 높은 수치다.

중앙선관위가 이날 집계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상황'에 따르면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광주로 8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데 42명의 후보가 등록해 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광주에 이어 12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대구에서 61명의 후보가 등록해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세종과 제주가 5.0대 1로 뒤를 이었다. 49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서울에서는 228명의 후보가 등록해 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울산도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원 4.6대 1 경북 4.6대 1 경남 4.6대 1 전남 4.5대 1 전북 4.4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18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부산에서는 76명의 후보가 등록해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인천.경기 4.1대 1, 대전과 충남은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이 3.9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253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래통합당이 237명으로 뒤를 이었다. 허경영씨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은 235명이 등록해 눈길을 끈다. 이어 정의당 77명, 민중당 60명, 민생당 53명, 우리공화당 42명, 기독자유통일당 10명, 친박신당 5명, 노동당 3명, 한나라당 3명, 기본소득당이 2명이었다.

가자!평화인권당, 공화당, 국민새정당, 미래당, 민중민주당, 새누리당, 충청의미래당, 통일민주당, 한국복지당은 각각 1명이었으며 무소속은 124명이 등록했다.

직업별로는 국회의원 182명을 포함한 정치인이 591명으로 전체의 52.8%를 차지했다. 이어 변호사 61명, 교육자 49명, 상업 37명, 회사원 34명, 약사.의사 25명, 건설업 20명, 농축산업 11명, 종교인 9명, 운수업 8명, 금융업 5명, 수산업 3명, 정보통신업.공무원 각각 1명이었으며 무직도 16명이었다. 기타는 247명이다.

학력별로는 대학 졸업이 42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원 졸업은 395명이었다. 대학원 수료 69명, 고졸 55명, 전문대졸 42명, 대학교 퇴학 26명, 대학원 재학 15명, 대학 재학 12명, 중졸 8명, 초졸 7명, 대학원수료 3명, 고등학교 퇴학 2명, 대학원 퇴학 1명이었다. 학력 미개재는 57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905명, 여성이 213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539명으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 70세 미만 291명, 40세 이상 50세 미만 181명, 30세 이상 40세 미만 56명, 70세 이상 36명, 30세 미만 15명이었다.

이번 총선 후보 등록자중 최고령인 사람은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박준영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로 83세였으며, 최연소는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신민주 기본소득당 후보로 25세였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58살이다.

1118명의 평균재산은 15억2147만원이었으며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311억4449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2위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박덕흠 미래통합당 후보로 590억7677만원을 신고했으며, 부산 부산진구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근 후보가 500억2937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가장 재산이 적은 후보는 경기 성남분당을에 출마한 송의준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로 마이너스(-) 22억5401만원을 신고했다.

정당별 평균재산은 미래통합당이 26억4620만원으로 1위였으며 더불어민주당이 22억5825만원, 민생당이 12억1578만원이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홍보물 발송(30일), 선거벽보 제출(다음달 1일)을 마쳐야 하고, 다음달 1일까지는 예비후보와 똑같은 방식으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는 유세차를 동원할 수 있고 읍·면·동마다 벽보와 현수막도 걸 수 있는 등 선거운동이 더 자유로워진다.

재외투표는 다음달 1~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사전투표는 다음달 10~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총선 당일인 다음달 15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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