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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스타 정신과 의사' 김현철 사망…성범죄 의혹 불기소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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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머니투데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스타 정신과 의사 김현철씨가 사망했다. 향년 45세.

대구 한 대학병원 측은 김현철씨가 27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인 페이스북엔 지인들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날 OSEN에 "김씨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것이 맞다"며 "28일 오전 중 이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씨는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당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의 정신 상태를 분석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배우 유아인과는 2017년 11월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글을 올렸고, 이에 유아인은 "인격살인"이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환자와의 그루밍 성폭행 혐의로 고발 당하기도 했다. MBC PD수첩은 지난해 5월 김씨가 환자를 성희롱하고 환자 진료 내용을 발설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위원회는 김씨를 불러 사안을 조사했고, 2018년 3월 말 학회 설립 이래 최초로 회원을 제명했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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