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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産銀·企銀·信保, 4월부터 회사채·CP 3조9000억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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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후속조치

[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오는 4월부터 회사채, 기업어음 3조9000억원 규모를 매입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30일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 도모를 위한 '회사채·기업어음(CP) 차환 프로그램'을 개시한다.

오는 30일 시장상황에 맞춰 기관 자체적으로 일정 규모의 기업어음(CP)매입 및 회사채 차환 수요조사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총 3조9000억원 규모(산은 3조4000억원, 기업은행 5000억원)의 회사채(1조9000억원) 인수 및 CP(2조원) 매입을 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신용보강)과 협업해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 등으로 신용도가 하락한 기업의 CP를 매입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예를 들어 기업 신용도가 A1→A2으로 하락한 CP를 매입하는 것이다.

산은은 내주중 각 기관별 관련 내규, 시스템, 내부 승인절차 등을 마무리한 후 4월부터 이 체계를 가동해 본격 신용도가 하락한 기업의 CP 매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은 동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전반에 걸친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회사채 및 단기자금시장의 안정화 지원 등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낸셜뉴스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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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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