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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총선 D-18] 50일 침묵 깬 유승민 "타이틀 없이 백의종군…수도권 후보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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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침묵을 깨고 선거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유 의원은 지난달 9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전면에 나서지 않았었다.

유 의원은 27일 서울 중구성동갑에 출마하는 진수희 통합당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제가 도움이 되는 후보가 있으면 언제든지 도우려 한다"면서 "공천이 잘 됐든 잘못됐든 이제는 선거를 시작하니 이번에 꼭 당선이 되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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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27일 진수희 서울 중구성동갑 후보 캠프를 방문했다. [사진=진수희 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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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이어 "공천이 끝났고 선거에 들어가니 저는 타이틀 없이 백의종군하겠다"며 "후보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내 계파는)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지원 요청을 하는 후보가 있다면 돕겠다"고도 덧붙였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정치권에서 제기된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서는 "굉장한 악성 포퓰리즘"이라면서 "선거가 20일도 남지 않아 정부가 돈을 푸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어디에 얼마나 쓸 것인지 선거만 보고 정했다가는 선거 이후에 정책을 수정하고 낭패를 볼지도 모른다"며 "표만 보고 하는 악성 포퓰리즘은 걷어 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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