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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대구 80대 확진자 3명 잇따라 숨져…사망자 100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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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8일 현재 환자와 직원 등 109명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확진자 이송 임무를 맡은 119구급대원이 구급차를 소독하고 있다. 2020.3.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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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잇따라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대구 100명, 전국 147명으로 늘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2분 대구의료원에 입원한 88세 여성이 숨졌다.

치매와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했던 이 여성은 지난 18일 대구시의 요양병원 전수조사로 감염이 확인돼 다음날 대구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전 0시11분에는 같은 병원에서 82세 여성 확진자가 사망했다.

신부전증 등을 앓아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이 여성도 지난 20일 요양병원 전수조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

전날 오후 11시32분에도 이 병원에서 87세 여성이 숨졌다.

치매, 당뇨, 고혈압으로 대실요양병원에 입원했던 이 여성도 지난 25일 전수조사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의 68%가 대구에서 발생했으며, 대구와 경북(39명)을 합하면 94.5%에 이른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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