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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4·15총선 경기 후보 35% 범죄전력…전과 10범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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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단원구갑 김동우 후보, 집시법 위반 등 10건 기록

240명 후보자 중 군필자 156명…대학원 학력 118명 집계

뉴스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시작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후보자 접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20.3.2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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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가운데 경기도 후보 중 과거 전과전력을 가진 출마자가 35%인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도내 총선 출마자로 등록된 총 240명의 예비후보 중 84명(35%)이 과거 범죄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26명(10.8%)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 18명(7.5%) 국가혁명배당금당(이하 혁명당) 17명(7.08%) 등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범죄전력을 가진 후보는 안산시단원구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중당 김동우 후보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교통방해 등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나 벌금형(최고 300만원) 등 총 10건의 전과가 있었다.

이밖에 민중당 이명원 후보(포천시가평군) 6건, 우리공화당 송영진 후보(남양주시갑) 5건, 민주당 김철민 후보(안산시상록수을) 4건 등 범죄기록을 가지고 있다.

병역의무 여부에서는 군필자 156명(62.5%) 면제 30명(12.5%) 비대상 53명(22%, 여성 후보자)으로 각각 파악됐다.

병역 면제대상이 많았던 정당은 민주당 9명, 혁명당 8명, 통합당 5명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김병옥 후보(성남시분당구을)는 두개골 결손, 통합당 박재순 후보(수원시무)는 만성중이염 질병으로 면제를 받았다.

후보자 학력은 대학원을 졸업하거나 재학 중인 경우가 118명(49.1%)으로 대다수였다. 이어 대학 졸업·재학·퇴학 87명(36.2%) 고졸 이하 18명(7.5%)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7명(7%)는 기재하지 않았다.

한편 후보등록을 마치게 된 출마자들은 오는 4월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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