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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마라톤·등산에 백령도행까지…휴일 잊은 인천 총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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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백령도 방문한 배준영 후보
[배준영 후보 페이스북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제21대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 후 첫 휴일인 28일 인천지역 후보들은 유권자를 한 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꽉 찬 일정을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미래통합당 배준영(중구강화옹진) 후보는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에서 주민을 만나 섬 현안을 청취하며 민심을 살폈다.

배 후보는 천안함 폭침 10주기를 맞아 지난 26일 백령도에 들어가 천안함 용사 위령탑에서 참배한 뒤 사흘째 백령도에 머무르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주민들과 마라톤 즐기는 송영길 후보
[송영길 후보 페이스북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계양을)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세느강 달림이' 마라톤 행사에 참석, 주민과 수로변을 함께 달리며 공감대를 넓혔다.

이날 행사는 마라톤 동호회가 주관한 소규모 행사로, 동네 주민이 계양구 서부간선수로를 '세느강'이라고 부르는 것에 착안해 열렸다.

송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겨우 완주는 했지만 결국 꼴찌였다. 평소 체력만큼은 자신했는데 마라톤은 너무나 달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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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에서 등산객과 인사하는 민경욱 후보
[민경욱 후보 페이스북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공천 배제와 번복 등 천신만고 끝에 본선 행렬에 가까스로 합류한 통합당 민경욱(연수을) 후보는 이날 오전 연수구 청량산에 올라 등산객과 인사를 나누며 후보 등록 후 첫 휴일을 보냈다.

민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수많은 봄꽃처럼 주민 여러분의 입가에도 환한 미소가 피어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민주당 허종식(동구미추홀갑) 후보는 이날 미추홀구 주안시민지하상가를 방문해 상가 임대 종료 문제 등 지역 현안을 주제로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교감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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