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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아산시, 봄철 노지 과수·밭작물 저온피해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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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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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충남 아산시가 농가에 봄철 갑작스러운 이상 저온 현상으로 과수·밭작물 등 노지 재배 작물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29일 아산시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으나 기온의 변화가 크고 3월 말과 4월 초에 국지적 이상 저온 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저온 피해 대비가 필요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과수는 평년대비 약 20일 정도 일찍 휴면이 타파돼 개화기가 앞당겨져 저온에 의한 암술고사 등 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과수 농가는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해 물을 흩어 뿌리는 살수법을 적용하거나 ‘방상팬’을 가동해 피해를 줄이고 과일나무의 저온 피해는 꽃이 빨리 핀 경우에 피해가 크기 때문에 수시로 꽃 상태를 살펴야 한다. 또 인공 수분은 2~3차례 정도로 나눠 해야 안정적이다.

비닐하우스 등에서 모종을 키워 노지에 옮겨 심는 밭작물의 경우 모를 기를 때 밤에는 보온, 낮에는 환기 등 온도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늦서리가 지난 뒤 안전하게 심을 것을 권하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철 이상 저온 현상으로 농작물의 성장이 더디고 결실이 불안정하거나 말라 죽는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사후 관리를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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