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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현대건설, 4160억 규모 범천1-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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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 사진 현대건설


[세계비즈=박정환 기자] 현대건설이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 28일 오후 2시 부지 인근 자동차운전학원 주차장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471명 중 238표(52.9%)를 얻어 수주에 성공했다.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4160억 규모로 부산 진구 범천동 850-1번지 일원 7만7000평 부지에 지하6층~지상49층 규모 8개동, 총 1511세대(아파트 1323세대 및 오피스텔 188세대) 및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범천1-1구역은 더블역세권, 숲세권, 몰세권과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를 모두 갖춘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현대건설은 부산의 상징이 되는 아파트 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시했다. 비정형 곡선 외관과 조경 디자인, 세대 바닥 슬래브를 240㎜로 늘린 프라이버시 확보 전략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합이 일반분양 시점을 조율할 수 있는 골든타임분양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경쟁사 대비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고 재무 건전성이 우수해 골든타임분양제를 제안할 수 있었다”며 “일반분양 시점을 조합원들이 스스로 조율하게 함으로써 고객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동시에 안정적 사업추진을 가능토록 했던 게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어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이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사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jh12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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