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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세종 로렌하우스, 단독주택 최초 제로에너지 건물 '본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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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태양광 패널 설치 등 에너지 자립률 83%

국토부 "제로에너지 건축기술 산업 해외진출 선도"

뉴스1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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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29일 세종특별시에 위치한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가 단독주택 가운데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17년 1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를 도입해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5개 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고단열·고기밀창호 등 패시브(Passive) 기술로 에너지사용량을 줄이는 건물이다. 첨단 에너지관리시스템의 액티브(Active) 기술 및 태양광패널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를 생산해 에너지 성능·효율을 최적화한 건축물이다.

zeROenergy + RENtal HOUSE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세종 '로렌하우스'는 태양광 등을 통해 전체 소비 에너지의 83% 이상을 자체 생산하는 제로에너지건축 주택단지로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에너지공단이 함께 추진했다.

세종 로렌하우스는 태양광과 열회수 환기장치 등을 설치하여 냉난방‧조명 등에 쓰이는 에너지량의 80% 이상을 자체 생산한다.

또 다양한 고효율설비시스템 채택으로 에너지소비량을 낮춰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는 가구당 에너지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제로에너지건축은 건강한 거주환경 실현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제로에너지건축 기술 수준을 더욱 발전시키고 보급을 앞당겨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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