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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포스코건설, 인천 공동생활가정 청소년에 코로나 예방키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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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가운데)이 지난 27일 공동생활가정 청소년들에게 전달한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옮기고 있다. 사진 포스코건설


[세계비즈=박정환 기자] 포스코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보건위생용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공동생활가정 청소년들에게 코로나 예방키트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과 임직원은 지난 27일 공동생활가정 청소년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위생용품 등을 담은 코로나 예방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사옥 내 가장 넓은 공간인 다목적홀에서 두 개조로 나눠 키트를 제작했다. 제작된 키트는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했다.

공동생활가정은 부모와 생활할 수 없는 청소년들이 일반가정 형태로 공동생활하는 보호시설로 인천에 17개소, 100명이 거주하고 있다.

‘드림키트(Dream Kit)’로 명명된 이 키트엔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비타민이 담겨 있다.

야외활동이 줄어든 청소년들이 실내에서 정서함양을 할 수 있도록 각 공동생활가정센터장들이 추천한 153종 200여권의 책도 담았다.

책은 ‘괜찮아, 인생의 비를 일찍 맞았을 뿐이야’, ‘명절 속에 숨은 우리 과학’,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등 교양·경제·역사·문화 분야 서적들로 구성됐다.

인천 중구에서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있는 김복천 원장은 “위생용품뿐 아니라 청소년에게 유익한 도서까지 지원해줘 코로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방향 중 하나로 공동생활가정 청소년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예방키트 전달에 이어 임직원들로 구성된 재능기부봉사단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학업성취도와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지원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pjh12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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