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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올해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에 포스코·현대제철 등 13개 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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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올해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의 협약사업자로 포스코, 현대제철 등 13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환교통 지원사업은 도로운송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연안해운 운송으로 전환하는 경우에 보조금을 지급해 친환경 운송수단인 연안해운 운송 비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해수부는 올해 협약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3일부터 17일까지 공모를 진행했고, 지난 19일 전환교통 심사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4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업종별로는 화주사 3개사, 종합물류회사 1개사, 해운선사 9개사가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의 노선(포항-마산, 당진-광양, 당진-순천, 당진-부산)이 새롭게 개설될 예정이며, 총 협약물량 중 연안해운 운송으로 전환할 물량은 약 130만t으로 30억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이 지급된다.

해수부는 올해 전환교통 지원사업을 통해 약 20만t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되고, 도로운송 축소에 따라 도로 혼잡, 사고, 소음, 분진 발생 등이 줄어들어 약 600억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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