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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美 CDC, 뉴욕 등 3개주 주민에 "14일간 국내여행 자제"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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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뉴욕·뉴저지·코네티컷 등 3개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국 내 여행 자제' 경보를 발표했습니다.

CDC는 홈페이지를 통해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주민들에게 14일 동안 꼭 필요하지 않은 국내 여행 자제를 촉구한다"며 "이는 즉각 발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내 여행 자제 경보는 트럭 수송, 공중보건, 금융 서비스, 식량 공급 등 중요한 인프라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CDC는 이어 "뉴욕·뉴저지·코네티컷 주지사가 이번 국내 여행 경보를 이행할 완전한 재량권을 갖는다"고 덧붙였습니다.

CDC가 미국인들에게 자국 내 여행을 제한하는 경보를 발령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CDC는 "코로나19 가 많은 주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지역사회 전파를 경험하고 있다"며 "공항처럼 붐비는 여행 관련 장소는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욕 등 3개주의 여행 자제 경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당 주에 대한 '강제 격리' 가능성까지 거론한 직후에 나온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제 격리를 고려하고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가, 이후 트위터를 통해 "격리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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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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