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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소비심리 살려라" 내달 3일 백화점 봄 정기 세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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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봄 정기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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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띄우기 위해 주요 백화점들이 반값 할인, 대규모 사은품·쿠폰 증정 등을 앞세운 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봄 정기 세일은 다음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예년에는 3월 말 시작됐지만,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일주일 가량 늦춰졌다.

이번 세일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고 대규모 할인, 사은 증정 행사도 열리는 게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에서 에스티로더 갈색병, 아디다스 에너지 팔콘 등 바이어들이 직접 뽑은 인기 상품 40가지를 최대 반값 할인해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매 고객에게는 경품 추첨을 통해 갤럭시 S20과 배달의 민족 쿠폰 등을 증정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비교적 대면 접촉이 적은 야외 스포츠인 골프 용품과 의류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강남점과 본점 등 8개 점의 골프 전문관에서는 인기 골프채를 최대 30% 할인하고 단독 상품도 판매한다. 생활용품 이벤트 ‘메종 드 신세계’를 통해 신혼부부와 중년부부, 아이가 있는 집을 고려한 ‘집콕’ 관련 상품도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이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포인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고려해 쇼핑객을 분산시키기 위해서다.

우선 H포인트 회원 770만명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플러스 포인트 3만점을 증정하고, 백화점 카드 회원 300만명에게는 50만원 이상 의류 신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도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백화점 쓱케일 위크' 행사를 연다. 1만20000여가지 상품을 최대 88% 할인해준다. SSG닷컴은 이 기간 여성복 브랜드 패밀리 세일 행사와 아웃도어 특집전 등을 열고, 2주간 무료 반품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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