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정부 "입국자 자가격리 확대 대상으로 필리핀·태국 우선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필리핀과 태국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에 대해 자가격리 의무를 지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국내 해외 유입 환자 중에서 미국·유럽발 입국자를 제외하면 동남아 국가에서 환자가 많이 나오고 있고, 그중 가장 많은 환자가 보고되는 지역은 필리핀과 태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당국이 자가격리를 가장 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는 지역은 필리핀,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라며 "그 이외 지역에 대해서도 (상황을) 면밀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외 다른 미주지역에서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필리핀과 태국 외 다른 동남아 국가도 마찬가지여서 위험도를 분석하고 있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서 (자가격리) 확대 지역과 확대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0시 현재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9천583명 중 412명(4.3%)은 해외에서 들어왔습니다.

지난주에는 태국과 필리핀에서 들어온 입국자 중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기성 기자(keatslee@sbs.co.kr)

▶ 'n번방 · 박사방' 성착취 사건 파문
▶ 코로나19 속보 한눈에 보기
▶ VOTE KOREA 2020 온라인 갤러리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