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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코로나 클린존'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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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방문 업소 등에 '클린존' 인증

제주도, 착한 소비 캠페인 적극 나서

‘고생했어요! 고마운 가게’
제주도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방문했던 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하는 착한 소비활동에 적극 나섰다.
도는 “코로나 확진자가 방문한 이후 방역소독이 완료된 시설이나 업체를 대상으로 불안감 해소와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청정제주 클린존’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조선일보

제주도가 코로나 확진자가 방문했던 업소중 방역을 마무리한 곳에 부착한 '청정 제주 클린존' 인증마크./제주도 제공


현재까지 제주지역 확진자 8명과 다른 지역 확진자 중 제주 방문자의 동선에서 확인된 방문시설은 90여 곳에 이른다. 제주도는 제주 1~4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40여 곳 중 희망업체 25곳에 ‘안심 클린존’을 인증하는 스티커나 배너를 붙였다. 도는 또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관공서와 공기업, 읍면동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소비촉진을 위한 ‘고생했어요! 고마운 가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직원 식사와 간담회를 열 경우 방역을 끝내고 정상영업 중인 확진자 방문 점포를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간식·생필품 구입도 이들 업체들을 활용하고 있다.
도는 5~8번 확진자 방문 시설(업체)도 ‘청정제주 클린존’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들 업소의 임시 폐쇄조치에 자발적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2차, 3차 전파를 막을 수 있었다”며 “희생하고 협조한 분들이 불필요한 오해로 생업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

[오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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