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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서울 학원강사 코로나19 확진..학원 보낸 엄마들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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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밀접 접촉 학생 코로나19 검사 예정

세계일보

(자료사진, 기사와 무관)


서울의 한 학원 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학부모들의 속이 까맣게 타고 있다.

만에 하나 있을 줄 모를 감염 우려에 더해 오는 6일 개학이 진행되면 등교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터져 나온다.

29일 서울 도봉구에 따르면 방학3동 소재 ‘눈높이 신동아학원’ 55세 여성 강사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로 통보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도봉구 6번 환자로 관리된다.

구는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해당 학원 학생 200여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학부모들에게 알렸다. 구는 학원생을 대생으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밀접 접촉한 학원생들은 검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오한 등의 증상을 느껴 20일 창1동 한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받은 뒤 열이 내리지 않아 23일 재차 방문했다. 이후 의사 권유로 28일 도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이 환자는 20~24일은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 근무했고 25∼27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일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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