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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창릉 3기 신도시 반드시 철회'...통합당 고양시정 김현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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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21대 총선 경기 고양시정 미래통합당 김현아 후보(사진)는 일산의 자산 가치를 지키기 위해 창릉 3기 신도시를 반드시 철회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김 후보는 국토교통부와 LH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주택 지구지정 취소사례를 들며 "의지가 있으면 철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토부는 지난 4일 속도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창릉 3기 신도시와 탄현지구 지구지정 고시를 밀어붙인바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지구지정을 밀어붙인 것과 관련해 3기 신도시 철회에 대한 주민 의지를 꺾고 체념하게 만들기 위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일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3기 신도시 추진을 찬성하며 8년이 걸리니 그 동안 기업을 유치해 자족도시로 만든다고 하지만 발표만으로 자산 가치를 떨어뜨린 창릉 3기 신도시를 포장하고 주민을 현혹하는 희망고문이자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과거 지구지정 취소사례를 보면 창릉 3기 신도시는 철회가 가능하다"며 "천안성환, 천안신월 지구의 경우 주택시장 여건변화, 수요부족을 이유로 계속적 시행이 불가능해 철회됐고 광명시흥, 하남 감북의 경우 지구지정 이후 침체된 주택시장 상황 등 사정변경으로 지구지정이 철회됐으며 목동지구는 계속적인 사업이 불가능하다는 관계기관 협의결과를 반영해 지구지정이 취소됐다"고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창릉 3기 신도시 찬반 투표"라며 "지구지정 취소사례, 현재의 경기상황을 고려할 때 창릉 3기 신도시 철회는 가능하고 "고양시도 일산의 희생을 강요만 할 것이 아니라 창릉 3기 신도시 철회를 위해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철회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며 고양시의 입장변화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아무리 좋은 정책이 제시된다할지라도 3기 창릉신도시가 그대로 추진된다면 모든 게 소용없게 된다"며 "비겁하게 포기하지 않고 일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과 ‘노후신도시 재생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 일산의 자산 가치를 키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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