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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당정, '온라인 개학' 검토…30~31일 최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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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당정이 '온라인 개학'을 논의 중이다. 사진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추가 개학 연기 및 후속 대책 등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이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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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정비 착실히 해달라고 전달"

[더팩트|문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교육부는 29일 당정협의를 갖고 유·초·중·고 개학 연기 문제를 논의했다. 당정은 세 차례 연기 끝에 정해진 4월 6일 개학도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와 교육현장 의견 수렴 결과를 공유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소통관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개학 여부와 관련해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등교 형식을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고 학부모의 불안이 큰 상황이어서 바로 등교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 어떻게 할지를 논의했고 온라인 개학과 원격 교육 이야기가 있었다"며 "원격 개학을 하려면 제대로 된 플랫폼이 무엇보다 필요한데 일주일 동안 플랫폼 정비를 착실히 해달라고 전달했고 어떠한 아이도 기기 접근성이나 통신환경 문제로 원격 온라인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게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개학과 관계없이 방역 준비는 철저히 해서 보건용 마스크나 면 마스크를 아이들의 성장 단계에 맞게 유아용·성인용 등으로 잘 준비해 두라고 요청했다"며 "특별히 식약처와 협의해서 학교 현장에 보건용 면 마스크가 잘 비축될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현재 매뉴얼도 정비 중인데 학교 현장이 혼란스럽지 않게 준비해달라고 했다"며 "이런 내용을 포함해서 내일(30일) 혹은 모레(31일) 정도에 개학 여부와 형식, 등교냐 온라인 개학이냐 등에 대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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