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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더시민 비례1번 신현영, 지난해 "조국 딸, 전형적 특혜 케이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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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원게시판 등에서 논란

뉴스1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인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3.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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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1번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에 대해 "좋은 집안에서 특혜를 받은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비판했던 사실이 29일 확인됐다.

신 교수는 지난해 8월 26일 SBS 팟캐스트 '뽀얀거탑'에 출연해 조민씨에 대해 "이번 인사청문회 때문에 제대로 드러난 것 같다. 두드려 맞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의대 온 사람들을 보면 성골 같은 계층이 나눠지는데 저는 평민이지만 그런 사람들이 존재한다"며 "그런 것을 보면 세상이 참 불공평하다는 것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씨의 병리학 논문 관련 '제1저자' 논란에 대해서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소명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증명하기 위해선 다른 공동 저자들이 무엇을 했고, 그것이 서로 다 말이 맞아야 된다"고 했다.

이에 민주당 당원 게시판 등에서는 신 교수의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조국 프레임'이 부활해 총선 직전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더불어시민당은 지난 24일 전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 출신인 신 교수를 비례후보 1번에 선정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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