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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공대 집중육성… 취업률 68.3% 자랑, ‘비교과 마일리지제’ 통해 경쟁력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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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혁신과 도전으로 - 세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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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세종대는 2021년 아시아 5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세종 아너스 프로그램’ 운영 △교육기자재 고도화 사업 △‘디자이노베이션’ 활용 △PBL교과목 운영 △역진행 학습 △블렌디드러닝 등 혁신적인 교육방법을 강화하며 융합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세종대는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인 QS와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8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종합순위 90위에 올랐다. 2016년 아시아 9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순위가 3계단 상승한 것으로, 3년 연속 아시아 100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가 실시한 ‘2020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0위, 세계 400위권을 유지해오고 있다. 또한 영국의 QS가 발표한 ‘2019 QS 세계대학평가 분야별 순위’에서는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전공이 국내 1위, 세계 34위에 올랐으며, 그 밖에 건설환경공학은 국내 7위, 물리천문학은 국내 8위, 전자정보통신공학은 국내 9위, 그리고 컴퓨터정보공학은 국내 10위를 기록하였다. 마지막으로 논문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매기는 라이덴 랭킹에서는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국내 일반대학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이는 세종대가 국내 우수대학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적 대학으로 약진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창의적 연구와 차세대 선도학과를 육성해 온 노력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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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종대는 서울시가 청년창업 일자리를 비롯해 주거·문화·상업·지역협력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캠퍼스 타운 종합형 사업지역’에 최종 선정되어 4년간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에 따라 ‘청년 가온누리공간’사업을 통해 창업지원센터, 창업공간, 세미나실, VR체험관 및 카페·휴식공간 등 생활편의시설, 청년 주거 공급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창의적인 청년 창업을 상징하는 컨테이너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광진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세종대는 고용노동부와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대학창조일자리사업단을 2017년에 열었다. 이에 따라 대학창조일자리사업단은 2017년 3월부터 5년간 3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대학 내 취업지원 인프라 구축 △진로지도 강화 △서비스 대상 확대 △지역 유관기관 협력 등을 통해 지역청년 고용촉진 사업의 핵심적 전달체계로 활용하고 있으며 취·창업지원 공간 약 150평, 학생생활상담소 및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등 간접 지원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세종대 공대 취업률은 68.3%를 기록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취업지원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대생 대상 취업프로그램이 주효했다. 대표적으로 이공계 취업 대비 알고리즘 12주 프로그램, 반도체 8주 프로그램, IT 해외취업 프로그램, 취업실무교육-식스시그마, 파이썬프로그래밍 등을 꼽을 수 있다.

세종대는 특히 공대를 집중육성하고 있다. 2017년 2월 21일 인공지능과 인간의 한글번역 대회를 국내 최초로 개최했다. 알파고와 이세돌 바둑대회 다음으로 세기의 대결을 성공적으로 주최한 것이다. 또한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와 모바일 가상현실 연구센터를 갖고 있다.

세종대는 또한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각 학년을 고려한 다양한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교과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1·2학년 학생들은 ‘진로설정과 자기계발’ 과목을 통해 진로와 취업에 대한 목표의식을 기를 수 있고, 3·4학년 학생들은 ‘취업과 진로’, ‘취업전략 및 사회진출’, ‘취업역량개발론’ 과목을 통해 취업역량을 증진시키고 취업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특히 전 학년 대상인 ‘창업과 기업가정신’ 과목은 각계 명사와 기업 CEO들의 특강으로 이뤄진다. 강연자들은 성공 비결을 전해주고 자신들의 회사 취업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취업 및 창업을 독려하고 있다.

세종대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및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6년간 1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하였으며, 4개 소프트웨어 전공학과(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2개 융합전공학부(지능기전공학부, 창의소프트학부), 그리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기초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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