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1 (화)

필리핀서 일본行 '환자 이송' 항공기 폭발, 8명 전원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일본으로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이륙을 시도하던 비행기가 폭발해 승객과 승무원 등 8명 전원이 숨졌다.

조선일보

29일(현지 시각)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조사관들이 불에 탄 라이언 항공기를 살펴보고 있다./EPA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CNN 등 외신은 29일(한국 시각) 필리핀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라이언에어 항공기가 폭발해 탑승자 8명 전원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항공기는 마닐라에서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던 중 활주로 끝부분에서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고 마닐라 국제항공국은 밝혔다.

에드 몬레알 마닐라 국제항공국 본부장은 “사고가 나자마자 소방관과 구조대가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불행히도 생존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리처드 고든 필리핀 적십자사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항공기에는 의료진 3명과 승무원 3명, 환자 1명, 보호자 1명이 타고 있었다고 했다. 마닐라 국제항공국에 따르면 환자와 보호자는 각각 캐나다와 미국 국적이며 의료진·승무원 6명은 필리핀 국적이다.

[김은경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