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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열린민주당 지지율 11.7%…더불어민주당 44.6% 올해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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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 8.2%p 빠진 지지율, 열린민주당이 흡수…미래한국당 하락

미래통합당 지지율 하락…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격차 올들어 최고

뉴스1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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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2중대를 자처하는 열린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 지지자를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반면,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시민당은 29.8%, 미래한국당은 27.4%를 기록했다. 더불어시민당은 지난주 조사 대비 8.2%포인트(p), 미래통합당은 2.0%p 하락했다.

반면 이번에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된 열린민주당은 11.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더불어시민당의 지지율 하락이 열린민주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정의당은 5.9%, 국민의당은 4.3%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주 대비 0.1%p·1.8%p 하락한 수치다. 무당층은 10.1%에서 10.9%로 소폭 상승했다.

진보층에서는 절반 가량인 46.9%가 더불어시민당을 지지했고 열린민주당은 19.6%, 정의당은 8.6% 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한국당은 대구·경북(TK)과 중도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56.1%가 미래한국당을 지지하는 가운데 친박신당은 4.7%, 공화당은 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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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조사 대비 2.5%p 오른 44.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같은 기간 3.6%p 하락한 30.0%의 지지율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정의당은 0.9%p 상승한 4.6%로 반등에 성공했고, 국민의당은 0.7% 하락한 3.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와 비슷한 8.4%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올해 들어 최고치이자 미래통합당 출범후 14.6%p 격차로 이 역시 최대치다.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 경기·인천 등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올랐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와 50대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통합당은 TK와 PK에서 감소하며 전체 하락을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멈췄지만 7주 연속 5% 밑을 횡보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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