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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대전 동구‧충남 청양 등 14개 지역, 관광두레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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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사업체 육성 '의지'

아주경제


대전 동구와 충남 청양 등 14개 지역이 2020 관광두레 신규지역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프로듀서도 14명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30일 2020 관광두레 신규지역 14개소와 피디 14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관광두레는 지역민이 직접 숙박과 먹거리, 여행체험에 이르기까지 지역만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우리 지역 관광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는 목표를 갖고 지난 2013년 시작됐다.

올해 신규 선정 지역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85개 지역이 사업 지역에 이름을 올렸고 총 480개 주민사업체가 발굴됐다.

2020년 관광두레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대전 동구 △세종 △경기 용인·포천 △강원 평창 △충남 부여 △청양 △전북 진안 △전남 고흥·순천 △경북 영주 △경남 거제·김해·진주다.

함께 선정된 관광두레피디는 선정 지역에 거주면서 3년에서 최대 5년간 관광 분야 주민사업체를 다양하게 발굴·육성하는 임무를 맡는다.

관광두레피디에게는 창업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활동비를 지원한다. 주민사업체에는 △창업 상담(멘토링) △경영실무 교육 △상품 판로 개척·홍보 등을 지원해 주민 중심 사업체가 지역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사업 지역의 주민사업체 육성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경기도 안성·안산과 전북 순창, 경북 경주에서 청년피디 4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청년피디는 기존 사업 지역 관광두레피디와 짝을 이루어 활동하게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두레는 피디라는 지역 핵심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가 현장에 뿌리내리게 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관광두레 조성 사업 8년을 맞아 주민사업체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간 협력과 홍보를 강화해 성장 혜택이 지역과 주민들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기수정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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