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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의정부 코로나19 확진자 사망… "확진 판정 이후 상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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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했다. 의정부시는 30일 양주시 소재 베스트케어 요양원 입소자인 남성 A씨(7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 악화로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발열과 호흡곤란 증세가 시작됐다. 다음 날인 29일 베스트케어 요양원에서 사설구급차를 이용해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 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 직후 A씨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기려고 했으나 A씨의 상태가 악화돼 이송이 불가능해졌고, A씨는 코로나19 확진 약 4시간 만인 30일 오전 1시께 사망했다. 의정부시 관련 동선 오염지역과 시설에 대해 폐쇄조치 및 방역을 완료했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만에 10만명 늘어 70만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자료를 보면 29일 기준 세계 전체 확진자의 수는 70만440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자가 공식 확인된 국가나 지역은 전 세계 199곳에 달했다.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chodk2001@ajunews.com

조득균 chodk20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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