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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현대모비스의 특별한 '투명우산'…어린이 교통사고율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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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명우산 무료 배포 100만개 목전…교통사고 30%↓

과학인재 육성 '주니어 공학교실'도 15년째 운영

헤럴드경제

현대모비스는 해마다 투명우산 10만여 개를 제작해 교육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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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정환 기자]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기업으로서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3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공학교실’, 지역사회 환경개선 프로젝트인 ‘친환경 생태숲 조성’, 장애아동 이동성 개선을 위한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 양궁 인재 육성을 위한 ‘어린이 양궁교실’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개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작년까지 배포한 투명우산의 누적 개수가 90만개를 넘어섰다. 투명우산 캠페인이 어린이 교통사고를 30% 가까이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과학영재를 육성시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05년 경기도 용인시 기술연구소 인근 교동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수업을 실시했으며 현재는 현대모비스 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들로 확대돼 올해로 15년째 운영되고 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4년 강소지역에서 처음 실시한 이래 북경 등으로 확대했다. 유럽에서는 2016년 독일에 소재한 유럽연구소를 시작으로 정규 수업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공학교실을 열었다.

또한 충북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2012년부터 100억 원을 투자해 진천군 초평호 인근에 108ha(약 33만평) 규모의 친환경 생태숲 ‘미르숲’을 조성하고 있다. 미르숲은 완공 후 진천군에 기부 채납해 진천군이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2014년부터 교통사고 또는 선천적 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 가족들과 함께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가 운영하는 양궁단을 활용한 ‘어린이 양궁교실’을 지난 2017년 9월 론칭했다. 전현직 선수들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양궁교실을 열어 미래 양궁 꿈나무들을 육성하자는 취지에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985년부터 30년 넘게 여자 양궁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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