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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차세대 무기체계 핵심기술 공모...3329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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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기품원, 5월 15일까지 모집
다음달 온라인서 사업설명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방탄시험을 위해 방탄복을 거치대에 부착하는 모습. (방위사업청 제공, 자료사진) 2019.7.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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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3월 30일부터 2020년 국방핵심기술 과제 소요를 공모한다.

올해 투자규모는 전년대비 약 14% 증액된 3329억원이다. 우리 군의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를 구현하고 개발 기술의 무기체계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스마트 국방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무기체계와 연계 가능한 기술 개발에도 역점을 둔다.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는 △자율·인공지능 기반 감시정찰 △초연결 지능형 지휘통제 △초고속·고위력 정밀타격 △미래형 추진 및 스텔스 기반 플랫폼 △유·무인 복합 전투수행 △첨단기술 기반 개인전투체계 △사이버 능동대응 및 미래형 방호 △미래형 첨단 신기술 등이다.

일부 핵심기술들은 무기체계별로 묶어서 과제화하고 개발 결과물이 해당 무기체계에 바로 적용되도록 추진한다.

올해 과제 공모는 5월 15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방기술품질원 누리집 내 '핵심기술 소요공모 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4월 중 방위사업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김상모 국방기술보호국장은 "올해는 국방 분야 핵심·신기술 개발을 위해 전년 대비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면서 "앞으로도 산·학·연 참여비율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기업이 도전·혁신적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국방과학기술혁신촉진법'이 제정됨에 따라 연구개발간 계약이 아닌 협약 체결이 가능하고 지식재산권 공동소유 및 실시권 보장, 성실수행인정제도 등이 확대·개선됐다. 2021년 착수 과제부터 적용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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