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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북도, '코로나19' 극복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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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소 22개 시·군(울릉 제외), 66개소 운영

파이낸셜뉴스

안동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내부. 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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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도내 22개 시·군, 66개소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영농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까지 포항시 등 6개 시·군에서 임대료 인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대부분의 시·군 역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함에 따라 도내 모든 시·군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 감소, 가격하락, 외국인 근로자 입국 연기 등 농업 전 분야에 걸쳐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취해진 조치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임대료 인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농업 전반에 대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 및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 농기계 임대사업은 지난 2004년 김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도내 22개 시·군 66개의 임대사업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도 4개소를 추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 임대사업 활성화는 농촌인력 고용창출로 이어져 2016년 253명이던 운영인원이 지난해 362명으로 크게 증가
했다. 연령도 18~39세 청년층이 전체 인원의 44%(159명)를 차지하는 등 청년층의 지역일자리 창출 및 타 지역 인구유출 방지에도 기여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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