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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정명호 전남대병원 교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학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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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정명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남대병원 제공)2020.3.30/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정명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최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2020년 학술상을 수상했다.

30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정 교수는 30여년 간 관상동맥질환 치료연구를 하며 심근경색증 환자의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교수는 한국인 심근경색증 환자 중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C-C) 수치가 50mg/dL 이하인 경우 콜레스테롤 억제제(statin) 투여가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2017년 미국심장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7월호에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정 교수가 지난 2011년 'LDC-C 수치 70mg/dL 이하 환자에 스타틴(statin) 투여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것으로 평가된다.

2011년 연구결과는 당시 미국심장병학회지(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실렸으며, 2013년 미국심장학회 심근경색증 치료지침(ACC/AHA STEMI guideline)에 반영됐다.

정 교수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지(Journal Lipid and Atherosclerosis)에 총 16편(교신저자 11편)의 우수논문을 게재했다. 정 교수는 지금까지 총 1635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지에 발표하고 71권의 저서, 76건의 국내외 특허를 발표하며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정 교수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교육이사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혈전지학회, 한국중재의료기학회,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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