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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해수부, 어선 안전 책임질 '어선안전정책과' 정식 직제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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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체계적인 어선 관리를 위해 임시로 만들었던 ‘어선정책팀’을 정식 조직인 ‘어선안전정책과’로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조업 중인 어선은 6만 6000여척에 이르고, 어선 사고 건수도 지난 2016년 1646건에서 지난해 1951건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어선사고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의 수도 79명에 이른다.

어선 안전관리와 국민의 생명 보호 필요성은 증가하는 반면, 기존의 한시적인 팀 체제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어선안전정책과를 정식 조직으로 개편했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어선안전정책과는 어선사고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 어선 현대화, 어선안전문화 확산 등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류선형 신임 어선안전정책과장은 “조직이 더욱 확대 개편된 만큼, 어선의 안전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사각지대를 없애고, 어업인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조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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