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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소장품 보고 역사 배우고…서울역사박물관, 온라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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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일부터 언제 어디서나 박물관 프로그램

뉴시스

[서울=뉴시스]전차 381호와 안녕! 전차 381호 교구. (사진=서울시 제공) 2020.03.30.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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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4월3일부터 언제 어디서나 박물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박물관이 휴관하고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집에서도 서울 역사 강좌와 박물관 소장품, 체험 교구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존의 서울역사박물관대학 강좌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개편한 '박물관 유물로 보는 서울Ⅲ-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보물들'은 최근 2년간 박물관대학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었던 대표 강좌를 재구성해 선보인다.

대동여지도(보물 제850-2호)부터 흥선대원군 이하응 초상화(보물 제1499-1호), 기성도병(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76호) 등 박물관 대표 소장품을 관람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청소년과 가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늦어진 개학에 수험생들이 집에서 역사문제를 공부해볼 수 있는 '집콕! 박물관콕! 퀴즈콕!' 프로그램은 박물관 소장품으로 수능을 대비해볼 수 있게 했다.

가족 대상 '안녕! 전차 381호'는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 전시돼 있는 전차 381호(등록문화재 제467호)를 원격으로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차의 역사와 근대 문화를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외국인 대상 역사, 문화 강좌인 '세뮤-예올 렉쳐'(재단법인 예올 공동주최)도 특별 개편해 운영된다. 도시건축, 예술 등 서울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에 대해 영어로 시청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한글 자막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go.kr)에서 만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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