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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전국 미분양 주택 4만채, 작년보다 33.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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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작년 6월 6만3705채를 기록한 이후 8개월 연속 줄고 있다. 사진은 서울 아프트 전경 게티이미지뱅크


[세계비즈=박정환 기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9456채로 전 월보다 8.8%, 작년 같은 달보다 33.8%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작년 6월 6만3705채를 기록한 이후 8개월 연속 줄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4233채로 전월 대비 13.6%, 지방은 3만5223채로 8.2% 줄었다. 최근 집값이 오르고 있는 인천의 미분양은 487채로 전월에 비해 52.9% 줄었다.

지방 미분양은 작년 8월 5만2054채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했고, 작년 같은 월 대비로는 32.1% 감소했다. 주택시장이 침체한 울산의 경우 미분양이 전달보다 42.3% 감소한 659채를 기록했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분양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월 말 기준으로 전달 대비 0.8% 감소한 1만7354채로 집계됐다. 전체 미분양 물량을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전달 대비 12.5% 감소한 3119채, 85㎡ 이하는 8.5% 줄어든 3만6337채다.

pjh12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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