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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한태선 후보 관련 청와대 청원, 우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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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청와대국민청원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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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김아영 기자 = 청와대 국민청원에 한태선 천안시장 후보(민주당)의 음주운전 3회 전력을 비판하는 청원이 게재된 것과 관련 박상돈 시장후보(통합당) 측은 30일 "우리와 관련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국민청원에는 지난 26일 '시장후보에 음주운전 3회 전과자가 웬 말입니까?'라는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사전동의 100명을 넘어 현재 관리자가 공개여부를 검토 중이며, 현재 1064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민주당 소속 전 천안시장이 당선무효형을 받고 물러났다"며 "시장을 다시 뽑는 선거에 세금 18억원을 써야한다는데 출마한 후보들을 보니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과기록이 없는 정치인 찾기가 더 힘들다지만 어떻게 음주운전을 한 번도 아닌 3번이나 한 사람을 민주당에서 시장후보로 내보낼 수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청원인은 "문재인 대통령도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이고, 재범률도 높아 초범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며 "음주운전이 적발된 청와대비서관을 해고하고 '윤창호법'도 통과시키며 음주운전 처벌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음주운전 3회 범죄자의 후보를 취소해달라"며 "이와함께 각 당에서는 음주운전과 같은 중대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지르는 사람은 공직후보에 추천하지 못하는 법을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해당청원에 박 후보측이 관여했다는 소문과 관련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 후보 음주운전을 비난하는 청와대 청원에 관여했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며 "상대후보의 약점을 이용한 저질선거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정책과 비전제시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깨끗하고 당당한 공명·정책선거 및 준법선거로 이번 시장 선거를 이끌어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승리할 것"이라며 "청와대 청원과 관련한 허위사실이 지속적으로 유포될 경우 선관위에 문의후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aena935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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