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친환경이 21세기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자리 잡은 때에 (주)에이치케이이노텍(대표 김기엽)이 개발한 ‘에어로(Aero) 특수 도료’가 국내 페인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주)에이치케이이노텍의 8년 연구 노하우의 결집체로서, 20세기 초반부터 ‘꿈의 신소재’로 불리며 건축, 우주항공 등의 분야에 사용돼 온 대표적 단열 도료 에어로젤(Aerogel)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

에이치케이이노텍이 2019년 상용화한 에어로(Aero) 특수 도료는 ‘방수 제품은 유성(油性)’이라는 한계를 깨고 수성(水性) 타입으로 개발된 내알칼리성 코팅제다.

방수·단열·방염·방청 기능을 동시에 발휘하며 나노 입자보다 작은 미세 다공성 오픈셀 구조로 되어 있어 통기성이 뛰어나므로 실내 환기가 잘 되고 도장 상태가 오래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건식 방식 도장으로 습기 침투를 막아서 시공 후 갈라짐이나 들뜸 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스텐이나 유리 등의 표면에도 시공이 가능하다.

(주)에이치케이이노텍 김기엽 대표

에어로(Aero) 특수 도료는 에어로젤이나 유명 수입 제품에 비해 단열성·방수성·차음성·내화성·내충격성은 물론 안정성과 질감, 색상 면에서 월등하다.

게다가 유해 중금속이 들어있지 않은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라 인체에 무해하며 발암 물질인 라돈 방출을 저감시켜 빌딩증후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내부식성이 매우 강해서 건축물 옥상/옥외 방수, 아파트 베란다, 지하주차장, 옥외 주차장 슬라브, 터널, 지하대피소 등에 활용해 결로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스팀 배관 파이프 설비 라인에 코팅하여 금속의 부식을 차단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이 제품으로 건축물의 내·외부를 기밀 시공하면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고 시공 기간 단축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

에이치케이이노텍은 페인트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는 에어로(Aero) 특수 도료 외에 단열재 시공 시 틈새 벌어짐을 막아주는 ‘단열 테이프’도 개발했다.

‘친환경이 미래’를 경영 모토로 삼고 가성비가 뛰어난 도료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김기엽 대표는 “전국 각지에서 높은 시공 만족도를 보이는 에어로(Aero) 특수 도료와 단열 테이프에 대한 대기업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3월 중 콜롬비아에 첫 수출한 후 미국, 남미, 중동, 아시아 권역으로 유통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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