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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서울시·11번가, '지역 경제 살리기 특별전' 개최…농어촌 경제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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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 11번가에 '상생상회' 개설,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농어민 수익 제고 위해 판매 수수료 0%…농민 기 살리고 소비자도 혜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우종운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소비 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지역 농어민의 농·특산물 유통에 적신호가 켜지자 서울시는 지역 농어민을 돕기 위한 ‘지역 경제 살리기 특별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11번가에 ‘상생상회’를 개설, 제철을 맞은 울진 해방풍과 담양 죽순 등 신선 식품을 비롯해 제주 천혜향, 장흥 표고버섯, 완도 김, 상주 곶감 등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연기로 급식용 식자재를 납품하지 못하는 농가들을 위해 충북·충남·전남·전북에서 생산된 고구마·배·버섯·미나리·새싹삼·깐마늘 등 각종 과채류와 이를 일부 묶어놓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세트도 함께 판매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를 살려 판매된 상품의 이익은 모두 수수료 없이 지역 농어민에게 지급된다. 또한 11번가는 매일 상생상회 전 상품을 5% 할인하는 판매 쿠폰을 제공하며 소비자는 최대 25% 할인된 금액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상생상회는 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공간이다.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하는 상생상회는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앞서 시는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민을 돕기 위해 지난 2월에도 상생상회를 열어 롯데백화점과 함께 제주·전북 장수·전남 장성·진도 등 4개 지자체와 함께 제철 청과물을 최대 64%까지 할인해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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