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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광명시 500억 집중투입…경기활성화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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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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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4월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희망장학금, 청년기본소득 등 조기 지원에 50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민생경제를 돌보기 위해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0일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힘든 시민을 위로하고자 지원금 지급시기를 앞당겼다”며 “위기에서 연대를 통해 희망의 씨앗을 틔울 수 있도록 광명시 공직자는 늘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시민에게 보탬이 되고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각종 지원금 지급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지원 규모는 500억원 내외다.

재난기본소득은 시민 1명당 5만원씩 광명형(158억원)과 10만원씩 경기도형(320여억 원)으로 구성돼 시민 1명당 15만원이 지급된다.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4월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재난기본소득을 광명사랑화폐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초등학교 입학생 3000여명에게 입학 축하금 10만원씩 3억원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입학 날짜에 맞춰 지급하려던 계획을 입학일이 4월6일로 연기됨에 따라 이달 23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애초 7월에 지급하려던 2분기 청년기본소득(1995년 4월2일생~1996년 4월1일생) 9억 원은 지급날짜를 5월8일로 앞당겼다. 지원 대상은 모두 3600여명으로 1명당 25만원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광명시는 3, 4분기 청년기본소득도 상반기에 지급할 수 있게 경기도와 현재 협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희망장학금을 애초 11월에서 4월로 지급 시점을 조정했다. 대상은 155명으로, 이들에게 7600만원을 지원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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