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코로나19 극복…괴산군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공무원·유관기관·사회단체 등 사과·꽃 구입 앞장

뉴스1

이차영 괴산군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을 구입하고 있다.(괴산군 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충북 괴산군에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감염병 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각계각층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이달 초부터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20여일 만에 사과 8톤, 꽃 3000송이 등을 팔아 30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공무원, 관계기관, 사회단체 회원들이 농가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지난 25일부터 감자, 표고버섯, 고구마, 잡곡세트, 고춧가루 등으로 구성한 농산물 꾸러미 2종도 인기를 끌고 있다. 주민, 자매결연지역에서 주문이 몰리고 있다.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에서 판매 중인 보리새싹분말, 홍삼명주, 고구마도 꾸준히 판매돼 농가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군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대도시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열어 농가소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농가에 힘이 됐으면 한다"며 "농가를 돕기 위해 대도시 농·특산물 직판행사, 자매결연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