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SH)공사는 오는 31일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적층도시'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오는 2024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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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에는 피톤치드 숲, 잔디광장, 생태둠벙, 장지천과 연계한 수변광장을 설치해 지역 거점 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 행복주택의 경우 23층 규모의 3개 동이 들어선다. 채광에 유리하도록 도시숲 남서측에 행복주택을 배치하고 스마트 라운지, 공동 육아존, 테라스 공유 공간, 오픈 키친을 비롯한 다양한 소통 공간을 함께 마련한다.
생활SOC의 경우 지상 1~3층에 지역 주민이 참여 및 공유하는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다목적홀, 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세부 공간 계획은 향후 주민협의체에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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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18년 말 발표한 '주택 8만가구 추가 공급계획'과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의 핵심사업 중 하나"라며 "효과적으로 이용되지 못한 공공부지에 주거·여가·일자리가 어우러진 시설을 복합 개발하고 '도시 재창조' 관점에서 주민 삶의 질과 미래도시 전략을 고려한 공공주택 혁신모델"이라고 설명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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