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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송파구 장지 차고지, 도시숲·공공주택·생활SOC 어우러진 '적층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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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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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가 도시숲과 행복주택,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어우러진 '콤팩트시티'로 거듭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의 국제설계공모당선작 '적층도시(Multi-Layer City)'를 30일 공개했다.

당선작은 총 3만8120㎡ 부지에 포디움(기단) 형태로, 다양한 도시 기능이 입체적으로 배치된 '적층도시'를 제안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에 걸쳐 스마트 차고지 시설과 생활SOC를 뒀고, 그 상부에는 부지 면적의 70%에 달하는 2만7000㎡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한다.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총 758세대)도 들어선다.

도시숲에는 피톤치트 숲, 잔디광장, 생태 웅덩이, 장지천과 연계된 광장을 설치해 휴식·만남·이벤트가 있는 지역 거점공원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행복주택은 23층 규모, 3개동으로 지어진다. 스마트 라운지, 공동 육아존, 테라스 공유 공간, 오픈키친이 함께 조성된다. 지상 1~3층에는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다목적홀, 문화센터와 같은 생활SOC가 생긴다.

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4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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