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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78명 중 해외유입 29명…미주 16명·유럽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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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정부가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19일 오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도착한 탑승객들이 검역소를 통과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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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해외유입 비중은 4.9%로 나타났다. 이 중 내국인이 91.6%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유입된 사례가 절반을 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0시 현재 신규 확진환자 78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미주 16명, 유럽 12명, 중국 외 아시아 1명이었다. 13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6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661명이다. 이 중 해외 유입된 사례는 47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62명으로 55.0%를 차지했고 미주 139명(29.2%), 중국 외 아시아56명 (11.8%), 중국 17명 3.6%, 아프리카 2명(0.4%) 순이었다. 국적은 내국인이 436명으로 91.6%를 차지하고 외국인 비중은 40명으로 8.4%였다.

정부는 최근 해외 여러 국가에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해외유입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4월 1일 0시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현재는 유럽 및 미국발 입국자만 자가격리하고 있지만 4월 1일 0시부터는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국민, 장기체류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한다.

전체 확진환자 9661명 중 약 84.1%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1.0%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 확진자 수가 각각 14명과 11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서 전일 대비 격리 중이던 58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13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6명, 경기 1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환자가 전일 대비 10명이 추가로 발생해 25일부터 현재까지 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밖에 부산 1명, 강원 2명, 충북 3명, 전북 1명, 경남 1명, 제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95명 추가돼 총 5228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58명이다. 전날 공식 통계 대비 6명이 늘었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누적 39만5194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행돼 현재 1만3531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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